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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12일부터 군 직영운영체제로 전환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4일을 기준으로 환자 85명이 입원 중이며 직영운영 초기 환자 수 60여 명에 비해 환자가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직영운영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재활업무 전담인력을 활용해 질 높은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일에는 병동 3층 휴게실에서 입원환자 중 재활운동이 필요한 11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인력 2명이 노(老)노(NO) 그룹재활스트레칭 교육을 진행해 전문 인력의 체계적이고 꼼꼼한 지도 아래 환자들은 동작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무료한 일상 속 병원에 활기가 넘치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매주 수요일 각 층 병동 휴게실에서 재활운동이 필요한 30명을 대상으로 유연성과 균형능력 향상을 위한 그룹재활스트레칭 교육과 매주 금요일 일대일 재활상담 교육과 보행가능 재활대상자를 위한 일대일 보행훈련도 주 2회 진행한다.
병원직원과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 2회 골(骨)든 타임 낙상예방교육을 시행해 노년기 낙상으로 인한 골절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병원 사회복지사가 협력해 치매 사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주 2회 '기억건강 배움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병원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치매환자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할 계획이다.
참여 가능 인원은 총 33명으로 대상자별 인지수준 및 건강상태 결과에 따라 치매예방체조, 미술·공예·인지치료 및 베러코그(BETTER-COG) 인지훈련 등 환자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환자를 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인 '따뜻한 쉼표'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병원을 믿고 환자를 맡겨주신 가족들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께 신뢰를 주고 더 사랑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