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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범정부 안전관리 TF를 구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진 지난 2일 개영식에서 온열질환자 138명이 속출한 데에 따른 '안전 최우선' 조치다.
당초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는 배우 장동윤과 스테이씨 세은, 시은이 MC를 맡으며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ATBO, 싸이커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되면서 라인업도 바뀔 예정이다.
행사 전반의 안전을 총괄할 범정부 안전관리 TF는 행안부·문체부·여가부·조직위·군·경찰·소방·전북도·전주시 등으로 구성되며, TF팀장은 행안부 실장급 공무원이 담당한다.
범정부 안전관리 TF는 참가자들의 콘서트장까지의 안전한 이동, 이동 중 교통안전, 공연장에서의 질서 유지 및 인파관리, 공연시 충분한 물공급, 숙영지까지의 안전한 귀영 등 전 과정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범정부 안전관리 TF는 오는 8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되는 11일 다음날인 8월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K-pop 콘서트 일정이 정해진만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행사시작 전부터 종료되는 순간까지 정부의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