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영주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영주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주의 특성이 드러나는 역사, 인물, 설화 등을 소재로 한 순수 창작물 30점이 접수됐다.
재단은 문학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접수된 창작물 30점을 대상으로 2차례의 심사를 거쳐 4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대상(박영희, 영주)으로 선정된 '갑자생 할아버지, 할머니'는 '묻지마라 갑자생 1924년'의 할아버지와 일본 할머니에 관한 내용을 각색한 작품으로 완성도, 2차 창작물 확장 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주 무신탑의 이야기를 활용한 '무신탑의 전설 : 신라 소지왕과 벽화 사랑 이야기'가 최우수상(임수아, 부산), 젊은 나이에 영주로 이주한 남성의 이야기인 '첫사랑, 영주'가 우수상(엄혜경, 영주), 영주시의 농업특산물인 콩을 활용한 '부석태'가 장려상(이동희, 영주)을 수상했다.
4점의 선정작은 10월 중 영주문화라이브러리 및 영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향후 극예술 작품 제작 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 박영희씨는 "이번 공모전을 개최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 작품이 특색있고 차별화된 2차 창작물로 개발돼 영주문화를 널리 알린다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나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영주의 이야기를 발굴해 시민과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