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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일부터 15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제9기 국민조종사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중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 면접, 3차 비행환경적응훈련을 통해 최종 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1차 심사에서는 접수된 참가신청서를 통해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등을 서류로 평가해 40명을 선발한다. 2차 심사에서는 전문가 심층 면접을 통해 8명 내외의 최종심사 대상자를 추린다.
최종 심사인 비행환경적응훈련은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진행된다. 국민조종사들의 비행체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의관 검진과 기초 이론교육은 물론 가속도내성훈련(G-TEST), 비상탈출훈련 등 훈련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4명의 국민조종사를 최종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4명의 국민조종사는 오는 10월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ADEX 2023 행사 기간 T-50 또는 FA-50 항공기를 타고 1시간가량 하늘을 날게된다. 비행체험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하며 국민조종사로 임명한다.
국민조종사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이 직접 T-50, FA-50 등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를 타고 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해보는 행사다. 지난 2007년 처음 4명이 선발된 이래 현재까지 학생·취업준비생·회사원· 교사·경찰·간호사·집배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7명의 국민조종사가 탄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