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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이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시설 용지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 장비, 보관 시설 등 대구, 부산, 칠곡의 4개 물류시설을 통합해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국에 10개 물류 터미널을 보유한 로젠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4위 업체로 패션, 부동산, 전자부품 등 국내 4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명화학 그룹의 자회사며 온라인 쇼핑 생태계 구축 및 물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로젠은 영천시와 상생 협력을 통해 약 900명의 인원을 현지에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영남권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는 영천시와 함께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내에 통합물류터미널 투자를 기점으로 향후 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앵커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향후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구축으로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의 분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항공물류 허브로 육성되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영천이 한국의 육상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경부고속도로 등 총 8개의 고속도로 요금소가 연결된 경북의 교통중심지로 대구경북신공항이 개발되면 국제공항이 가까워 사통팔달 물류유통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