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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인기 있는 이천쌀…수출 물량 ‘두 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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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3. 07. 26. 17:24

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진행된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에서 단체 촬영하고 있다./이천시
이천시가 작년부터 추진한 대미 쌀 수출이 현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으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3월 19톤을 수출했고 이번에는 38톤을 출하했다.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장상엽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천쌀에 대한 민관정의 브랜드 자긍심과 단합된 힘을 엿볼 수 있었다.

김경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정책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심공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송석준 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 역시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근시안적 대안에서 벗어나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 농업을 지키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이천쌀 수출을 축하하고 농협 및 농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이천쌀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일 기준 2022년산 재고량이 14%로 8월 말이나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도 이천쌀의 소비층이 점점 늘고 있어 이번에 수출 물량이 대폭 늘었다.

이천시의회는 김 시장의 선제적 농업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농업인을 위한 정책에 여야 구분 없이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송 의원도 당정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농민의 아들임을 강조하고 이천시는 명품 농산물의 고장으로 농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문을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수출은 한때 이천쌀의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선적이 불발될 상황이었으나 이천농업의 미래를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필요성에 공감한 장호원농협 등 남부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결단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천혜의 자연에서 얻어진 맛과 매월 꾸준히 실시해 온 성분, 품위 검사와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쌀의 가치를 더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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