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를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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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아동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정책을 제시해 궁극적으로 아동 선호도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취지다.
본선 결과 최우수상은 △저학년부-윤슬 팀의 '소수 집단 아동(탈북민)이 각종 아동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고학년부-학교 밖 청소년팀의 '학교 밖 청소년이 행복한 청소년 체육 프로그램'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저학년부-나홀로 영웅팀의 '아동이 가르치고 아동이 배우는 권리교육' △고학년부-은하수 팀의 '아동 인권 강사단 연령제한을 바꿔 아동 및 청소년들도 서로의 인권 강사가 되자'가 뽑혔다.
장려상은 △저학년부-동동브라더스의 '통학 시간 학교 주변 내 주류 판매 금지' △고학년부-나비 팀의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한 삶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이 선정됐다.
입상 팀에는 총 256만원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구는 제안된 내용을 각 부서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아동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아동 참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동구를 아동 친화적인 지역사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아동의 4대 권리 증진과 관련된 내용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27일까지 11~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문 등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했다.
총 11개 팀이 접수해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 11~14세 저학년부와 15~18세 고학년부로 나눠 각각 3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