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병원 선정 기준은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 1인 이상을 확보하고 있거나 보건복지부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 1인 이상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군에서는 기존 서경병원에 이어 중앙메디컬병원이 추가로 지정돼 총 2개소로 늘어남에 따라 접근성이 높아져 군민이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인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매조기검진 중 1단계인 인지선별검사는 군민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1단계 검사결과상 인지저하 또는 인지저하 의심군은 소득기준에 따라 의뢰서를 발급받아 서경병원이나 중앙메디컬병원을 방문하면 2단계 진단검사 또는 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진단자는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지원,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거창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 관리할 경우 중증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병원 추가 지정으로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전문적인 치료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