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금융산업 식견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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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생인 박 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자추위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외 금융·경제에 관한 조사·연구 뿐만 아니라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만큼 거시경제와 금융산업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후보자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며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까지 겸비한 박 후보자가 최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추위로 자회사 대표 인선이 완료됐으며 하반기에는 기업금융 강화, IT 체계 개편, 글로벌사업 강화, 증권·보험 등 그룹 포트폴리오 보완, 비금융사업 추진 등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제시한 핵심 과제를 그룹 차원에서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가 이달 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8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대표로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