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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사무실 매매 129건…전월比 47%↑

5월 서울 사무실 매매 129건…전월比 47%↑

기사승인 2023. 07.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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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빌딩 거래 6건 그쳐
2023년 5월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올해 5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부동산플래닛
올해 5월 서울 사무실 매매량이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사무실 매매량은 전월 대비 46.6% 증가한 12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5월 한 달간 거래금액은 1624억원으로, 올해 1분기 사무실 누적 거래금액(726억원)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주요 권역별 거래량은 여의도권역(YBD)에서 54건, 강남권역(GBD)과 도심권역(CBD)에서 각각 19건과 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는 5월 한 달간 6건에 그쳤다.

매매 거래금액도 전월 대비 70.2%하락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광진구 구의동 '남진빌딩'이 342억원에 거래돼 가장 거래금액이 컸다. 강동구 천호동 '한경빌딩'(210억원), 영등포구 대림동 '대동빌딩'(172억원) 등도 매매됐다.

지난 5월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2.43%로 집계됐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임대료도 모든 권역에서 전년 동월보다 상승했다.

여의도권역은 4.8%, 강남권역과 도심권역은 각각 2.9%, 1.3% 올랐다.

서울 오피스 빌딩 전용면적 당 비용(NOC)은 19만7000원으로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울 오피스 수요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공급 대비 수요가 꾸준해 낮은 공실률과 함께 임대료가 상승하는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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