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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전북 남원 춘향제’ 평가 전반적 만족…바가지 요금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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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7. 19. 14:03

춘향제 결과보고회 완료…전문기관 평가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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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전북 춘향제/남원시
지난 5월 열린 '제93회 전북 춘향제'의 관람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 먹거리 부스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19일 '제93회 전북 춘향제 보고회'가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 및 개선을 위한 진단 결과를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축제 평가는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했으며 춘향제 행사 기간인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남원을 방문한 관광객 442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 모니터링, 관찰평가 및 IPA 결과 분석을 수행했다.

먼저 '제93회 춘향제'를 방문한 관광객의 연령과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연령은 여전히 중장년층(40~50대)이 약 50%로 타 축제에 비해 연령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MZ세대(10~30대) 비율이 38%로 2019년 이전 대비 10%포인트(p) 정도 증가해 역대 춘향제보다 젊은 세대가 많이 방문했다. 거주지역은 타지역 방문객 비율이 67.6%로 이 비율 역시 2019년 이전 대비 2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제93회 춘향제'를 방문한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7.4시간으로 1박 2일 체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객에게 재방문 여부를 확인한 결과 재방문 관광객이 71.9%로 확인됐다.

전체 프로그램에서는 공식행사인 개·폐막식이 5점 만점에 3.95점, 체험 행사가 3.8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전반적 만족 ' 4.02점, '지속 참여 의향' 4.16점, '추천의도' 4.1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1500여개 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상위 10개 축제보다 높아 한국 대표 축제임을 증명했다. 끝으로 경제적 효과는 추산 방문객 수 40만 명 기준 약 217억 원 정도로 분석됐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에 함께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춘향제는 100주년과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내년에는 춘향제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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