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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와 지자체 그리고 시공사 등이 협력해 각자 보유한 인적자원과 업(業) 역량을 활용,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는 도내 농어촌마을이나 아동·노인·장애우 시설에 대해 환경을 개선해 주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6월 'ESG 민간 확산 선포식'을 개최하고, 민간기업과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공동체 복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이 동반자 기업으로 함께 참여하면서 민·관·공 협력모델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협력 3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보성군 노동면 옥마마을과 감정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쉼터인 우산각과 마을회관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진행하고, 마을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용 화장실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재능기부 1호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는 2호 사업으로 목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지원한다.
앞서 전남개발공사 시설안전 담당자와 대우·중흥건설 현장 실무진이 해당 시설을 찾아 장애인 시설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했고,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생활 할 수 있도록 회의실, 상담실 등의 공간 분리와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다.
목포시는 다양한 교육과 센터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대우건설 오룡푸르지오파르세나현장 장준석 소장은 "봉사기간 장마가 겹쳐 조금은 힘들었지만 환경이 개선돼 좋아하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금리인상, 건설원가 상승 등 건설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시는 대우건설과 중흥건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공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복지실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ESG 경영 전파와 민간 확산을 위해 사회적 가치 분야에 집중하고, 동반자 기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도민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ESG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