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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신규 수주 부재에도 해상풍력 매출 증가”

“SK오션플랜트, 신규 수주 부재에도 해상풍력 매출 증가”

기사승인 2023. 07.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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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2분기에도 신규 수주의 부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나, 수익성이 높은 해상풍력 매출 증가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이 전망한 SK오션플랜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34.6%, 5% 증가한 2282억원, 214억원이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신규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저조한 상반기 수주와 대비해 하반기에는 대만 해상풍력 라운드3 물량 1.5GW(Formosa: 1GW, Feng Miao 500MW)와 국내 400MW(신안우이해상풍력) 등의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2023년 해상풍력 신규 수주 가이던스인 8700억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오션플랜트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7월 11~12일간 미국에서 열린 해상풍력 전시회에 참가했다.

허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가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미국 진출에 대한 사항들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14.3GW가 목표인 국내 해상풍력 목표를 고려한다면, 올해 9월 예정돼 있는 정기국회에서 해상풍력 특별법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시장 개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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