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버스·지하철·온라인 광고 등 흥행 총력
한국 문화 아름다움 알리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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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회장사로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효과도 얻으려는 목적이다. 또 '사업을 위해서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SK그룹의 핵심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9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19~22일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실행 중이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국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아우르는 행사다. SK그룹이 후원하는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 축제의 일환이다.
SK그룹 멤버사(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 패스키, 키캡처에너지, 에버차지) 외 한국투자증권도 후원에 동참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과 합작사를 세우는 등 미국 시장 내 'K-금융'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공연, 전시, 영화 등 10여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K그룹은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행사 소식은 물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까지 함께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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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SK그룹은 구글, 링크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광고 채널을 활용해 홍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관계자는 "코리안 아츠 위크는 세계 문화·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문화 강국', '컬쳐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