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 반성커녕, 집단 철야농성? 대한민국 공당 맞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제한 지속 다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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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제는 윤석열정부에 대한 공격을 넘어, 유엔 기구인 IAEA를 향한 막무가내까지 공격과 선동이 도를 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종보고서를 공개하기 전부터 'IAEA를 믿을 수 없다'더니, 공개 이후부터는 기다렸다는 듯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 운운하며 근거 없는 일본 로비 의혹까지 닥치는 대로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며 "반과학적 선동에 대한 반성은커녕, 집단 철야 농성이라니 정녕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 공당이 맞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미국, 중국 등 11개국 원자력 전문가들이 2년간 6차례에 걸쳐 검증한 결과로 명백한 '과학'의 영역을 두고도 민주당은 국민의 불안심리와 반일 감정에 호소하며 결과를 부정하는 집단행동을 보이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고립을 선동하고 있는 꼴"이라며 "민주당은 방한하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도 만남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에는 항의 방문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민주당 극단적 지지층인 개딸들은 IAEA 사무총장의 SNS에 몰려가 극언과 망언을 쏟아내며 악성 댓글 테러를 이어가는 등 저급한 행위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아무리 객관적으로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도, 민주당은 보고 싶은 대로, 믿고 싶은 대로 믿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는 척 괴담을 확산하고 있는 민주당의 속내 저변에는 결국 총선 전략이라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총선 앞에 다급한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국제질서와 규범마저 흔들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종보고서 발표 하루 만에 IAEA는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시료에 대한 추가 분석을 한국 정부와 함께 진행해 올해 하반기에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IAEA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존중하는 바탕 위에,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자체 검증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제한은 지속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