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략산업분야 투자협약 1년간 23개사 4조2800억원 투자협약 체결...고용인원 42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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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 시장이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의 시정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임기 동안완수의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년은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온 결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서부터 첨단소재 및 이차전지 산업의 집적화에 이르기까지 역대급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1년 동안에만 첨단 전략산업 분야 23개 기업과 4조 2800여 억원, 고용인원 4282명에 이르는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중 52%(12개사)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다.
특히 이차전지 전구체 관련 에코앤드림, 수소·탄소 기업 리카본솔루션즈 등은 실질적 구속력을 가지는 입주 계약을 체결했고, 도레이 첨단소재(주) 등 9개 기업은 공장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
또 지난 5월 태양광 발전설비 및 전기저장장치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는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개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하반기 준공 등 새만금 연구단지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강 시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가능케 할 수소 생태계 조성의 핵심인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예타 이후 속도감 있는 사업 시행으로 군산새만금을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 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가동을 멈추며 지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마침내 지난해 10월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4개월여만인 지난 2월 생산 블록 출항식으로 군산경제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서 "향후 완전한 선박 건조는 물론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로 미래형 선박 시장 선점 등 조선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의 숙원사업이었던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지난 6월 마침내 운영에 돌입했음을 강조하며 기존의 다단계 고비용 유통단계를 축소시켜 소규모 골목슈퍼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지역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광분야에선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美CNN이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 18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고군산군도를 선정되는 등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방문하고 싶은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 시장은 "오늘날 무엇보다 뜨거운 화두는 인구감소로, 고용·교육·의료·주택 등 삶의 전 분야에서 위기를 촉발시키고 있고 특히 '인구감소'발(發) 경제 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단의 대책으로 인구감소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했다.
이어 강 시장은 "국가적 문제를 지방 차원에서 해결한다는 것은 실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이나, 도전을 아니할 수 없는 지역 존립의 문제이기 때문에 절실함을 갖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줄탁동시의 자세로 교육 및 관광기반 강화,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추진 등에 집중하며 우리시 재도약에 행정 역량을 모아 갈 계획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