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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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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7. 03. 14:37

충남 홍성소방서는 소방시설·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화재 시 안전한 대피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중요한 비상구, 소방시설 등에 대해 설치·유지의무 위반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포상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대상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등이다.

신고 대상이 되는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폐쇄·차단(잠금 포함) 행위 △소화설비 중 소화펌프를 고장 난 상태로 방치 △복도·계단·피난통로 물건 적치 △피난·방화시설 폐쇄 또는 훼손 등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누구나 가능하며 증빙자료를 첨부해 소방서에 접수하면 된다. 소방서에서는 현장 확인과 신고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법 사항으로 확인 된 경우 신고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전배승 홍성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장은 "비상구 등 소방시설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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