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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9~30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주와 봉화지역 주택, 도로 등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를 1일 지시했다.
지난달 29~30 이틀간 영주시와 봉화군에는 호우경보, 상주와 문경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봉화 명호면이 243mm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고 영주 이산면 238mm, 예천 효자면 173.6mm 등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록적인 폭우로 집안에 토사가 밀려들어 영주시 상망동에서 14개월 된 아기가 숨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와 하천제방 유실, 전기 및 마을상수도 단절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철우 지사는 봉화군 봉성면 하천제방 유실에 따른 농경지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매몰사고가 발생한 영주시 상망동 현장을 방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유가족에게는 행정적 지원과 의료지원(심리치료 등)으로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