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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창의·융합·혁신 실현…지속가능한 세계적 도시 건설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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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3. 07. 02. 15:38

민선 8기 1년 맞은 이강덕 포항시장, 도시의 저력과 역량을 바
이강덕 포항시장/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장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우수한 R&D 인프라와 인재, 해양지원 등 포항만의 저력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미래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민선 6, 7기를 거치면서 철강 중심 단일 산업 구조를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혁신 신산업을 발굴해 다변화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과 해양문화관광 육성 등을 역점 추진해 오고 있다.

포항시는 '창의 융합 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고 중요성이 강조되는 바이오·헬스산업 선점과 이를 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세계 시장 지속 선점과 글로벌 초 격차 경쟁력 확보를 이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글로벌 혁신의 장' 美CES 2023 참여로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글로벌 신 산업 혁신의 장'이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최신 기술 정보와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지역 산업과 접목이 가능할 글로 벌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우리나라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용부스 포항 관을 운영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에 수여하는 '혁신 상'에 포항기업 6개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시가 지난 6월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023 포항시민의
포항시가 지난 6월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023 포항시민의 날'과 '제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를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포항시
이와 함께 세계적 기업 애플 본사를 방문해 지역 신산업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협의했으며,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1기 289명 교육수료)와 제조업 R&D지원센터('22년 98개 중소기업 기술지원)의 기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소상공인 집중지원으로 민생경제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 집중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인 포항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해 올해 3252억 원을 포함해 총 누적 발행액은 1조 8090억 원에 달 한다.

시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등 민생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큰 만큼 발행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식 업 특화거리 지정을 통해 포항의 대표음식인 물 회를 즐길 설 머리 물 회 지구를 시작으로 삼겹살 특화거리인 새록 새로 명품거리, 군부대 인근 문덕 헬로우 부대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또 지역 우수 농 특산물 매출 증대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등 급변하는 소비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7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시는 그린웨이 확대와 편리한 교통으로 시민 중심 친 환경 도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그린웨이 프로젝트 확대와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중심의 편리한 친 환경 도시로의 변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빈대교 건설 현장/제공=포항시
동빈대교 건설 현장/제공=포항시
특히 대표 사업인 명품 산책로 철길 숲에 올 연말까지 시민광장을 조성하고, 포스코 대로와 희망대로에 숲길을 만들어 도심 전체를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을 넘어 동해안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대교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정부안으로 처음으로 50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현재 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후 설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 동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인 동빈 대교가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시내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강덕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포항~수서 SRT 운행이 올해 9월께부터 시작된다.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수요응답 형 모빌리티 시범운행 등 교통 인프라를 혁신해 교통난을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즐길 거리가 넘쳐 사람이 모여드는 해양관광도시조성에 나선다.

지난 달 초 영일만항에서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인 11만 4000톤 급 국제 크루즈선의 시범 운항이 성공적으로 재개됐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인 국제 크루즈 관광 산업의 거저 도시로 가능성을 확인한 포항시는 해양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천혜의 해양자원과 조화로운 마이스 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국제 전시컨벤션센터가 지난해 연말 설계에 들어갔고, 동해안 해양 생태 관광과 해양 힐링의 중심지가 될 호미반도 국가해양 정원 사업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모든 세대가 다함께 행복한 공감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양성평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지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엄마참손 단과 아이행복 도우 미 등 호평 받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590명으로 확대했고,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 맘 SOS서비스 운영시간도 늘렸다.

이외에도 근로자가 아플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831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고 안정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안전도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갈수록 강력해지는 자연 재난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의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냉천 등 지방하천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64개의 소하천은 복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냉천 수위조절을 위해 추진되는 항사 댐은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돼 공사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현재 용역 중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진단 결과가 나오면 침수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 배수터널과 차 수벽과 같은 새로운 기준의 대형 인프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항이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을 완성해 더욱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기 위해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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