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대화형 AI’ 지역 행정 활용 방향 제안

기사승인 2023. 06.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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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활용 중심 공무원·도민 역량 개발 제안
기업 유치·농생명·관광 등 5대 도정별 활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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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대화형 AI 시대,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한 전북도 활용 방향' 이슈브리핑 커버./제공=전북연구원
전북연구원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전북도정에 활용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30일 연구원은 '대화형 AI 시대,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한 전북도 활용 방향'이라는 이슈브리핑을 발간하고 전북도의 5대 도정 분야별 대화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대화형 AI는 지난해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이 자체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챗GPT의 성능이 확인됨에 따라 최근 기업, 정부, 지자체 등에서는 그 활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 서울시, 경기도, 경북도 등은 민원 해결과 정책개발, 관광과 농업 등에 대화형 AI를 행정에서 활용하는 사례를 분석했다. 전북에서도 활용법을 강구해 더 신속 정확한 행정, 더 편리한 대민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전북의 5대 도정 분야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도민경제 분야에서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에 대화형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군별 입주환경과 기업유치 제도, 그간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사례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농생명 분야에서는 농어촌 보조금 상담, 신청 등에 대화형 AI를 활용해 농어민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모델, 작물의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작물 선정, 유통 경로 등을 농어민에게 제공하는 모델과 관광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영상에 대화형 AI의 콘텐츠를 결합해 전북만의 관광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여기에 연구원은 새만금도약·균형발전 분야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대화형 AI 활용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도내 시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시군별 맞춤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에코캠핑 삼천리길 구축과 연계한 산림자원 연계형 치유프로그램 AI 가이드 등도 눈길을 끌었다.

전북연구원 이지훈 박사는 "진화 중인 대화형 AI는 신뢰성 문제, 민감 정보 노출 등을 주의해서 행정에 잘 사용한다면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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