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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영주시 포함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 1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영주형 영농창업 디지털타운'을 조성한다.
영주형 영농창업 디지털타운 조성은 청년 및 노령층의 귀농·귀촌 환경을 조성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영농을 통해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잘사는 영주시를 실현하고자 추진된다.
디지털타운에서는 △창업프로그램 및 공간 운영을 통한 창업 교육 △데이터기반 정밀농업 기술을 활용한 영농 창업지원 솔루션 △판매지원을 위한 마을 자립형 ICT 연계 서비스 △창업 준비에서 정착까지 전주기를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타운 영농창업 통합 운영 플랫폼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서 운영 중인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 공유오피스 및 창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환경과 촬영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상품홍보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또 식물 센서를 통해 작물의 생육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분석해 최적의 농장환경을 조성하고 자동제어 함으로써 농사 경험이 없는 귀농자도 영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디지털타운 조성 사업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농촌지역 영농창업모델로 청년, 귀농·귀촌인의 실질적 소득을 증대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영농 창업 및 지속 가능한 정착지원 기반을 확립함으로써 유입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잘사는 영농인의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 가속화되는 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