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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학교실 허창훈 교수 연구팀과 대표 시술인 람스에 대한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365mc는 지난 21일 허 교수와 '람스(LAMS·국소마취하 최소침습 지방추출술) 효용성 공동연구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365mc가 독자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람스는 지방흡입의 우수한 효과와 주사의 간편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시술이다. 기존 지방분해주사가 세포 크기를 줄이는 것에 그친 것과 달리 람스는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고 남아있는 주변 지방까지 분해, 배출시킴으로써 최소침습 비만치료의 새 장을 열었다. 올해 5월 기준 134만 보틀 이상의 시술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람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수십년 이상 시행돼 효용성이 입증된 투메슨트 용액 기반 피하지방 추출 기법이지만 전통적 지방흡입 수술과는 달리 무절개, 주사기 음압 방식, 무수면 마취를 적용해 기존 지방흡입 수술 대비 불편함이나 합병증 발생 비율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65mc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적 지방흡입 수술과 비교한 람스의 뛰어난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 지방흡입 수술 대비 람스가 갖는 안전성 등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허창훈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람스의 우월한 효용성을 입증하고 논문화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장은 "람스의 수술기법 뿐 아니라 채취된 지방조직의 특성과 지방조직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에 대한 연구도 고려하고 있어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허 과장은 피부암부터 레이저를 비롯한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시술 분야까지 아우르며 피부외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피부외과학회 부회장, 대한피부레이저학회 부회장, 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로 활동중이다. 세계피부외과학회와 미국피부외과학회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