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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그렉 파이프 뉴사우스웨일주 하원의장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인적교류와 협력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을 만나 경북도와 관광 등 교류협력 기반을 다지고 린다 스콧 호주 지방정부협의회장과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린다 스콧 회장은 "537개 지방자치회원으로 구성된 호주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의 운영 투명성 제고와 성과평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광역시도 간 협력 증진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위해 17개 회원과 228개 시장군수협의회가 활동하고 있어 향후 한국과 해외정부와의 협력사업 발굴 및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는 물론이고 경북도에서도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로 권한이양과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호주 지방정부와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지사 일행은 이날 오후 호주 총영사 일행과 한인회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상품, K-팝 등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호주 시장진출 및 개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고 교류 사업을 논의했다.
또 한인마트인 프레쉬마트 아시아나에서 도내 17개 업체의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 판촉행사를 열어 경북의 우수상품을 알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가 강하게 불고 있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새로운 '수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기업인과 정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더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