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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베트남과 원자력·SMR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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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3. 06. 23. 10:30

베트남원자력연구원과 MOU 체결
양국 기술 및 인력 교류 재개 기대
전력수급 대처·탄소중립 달성 협력
한수원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이 Tran Chi Thanh(쩐 찌 탄) 베트남원자력연구원 원장과 베트남원자력연구원에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베트남과 원자력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됐던 양국 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수원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VinAtom)과 원자력 및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MOU를 통해 이들 기관은 △원자로 설계·기술·안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사는 각 회사의 R&D 관련 정보와 한수원의 i-SMR 개발현황 및 계획 등을 공유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 체결과 기술교류회 개최를 계기로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장점을 잘 융합해 양국의 넷제로 실현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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