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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센터 효과 높인다 ‘성과평가 지표’ 내년 전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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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6. 20. 11:15

청년센터 운영 성과 정량·정성적 측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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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공간 운영 현황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청년공간의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성과평가 지표를 내년 시내 모든 청년센터로 확대 도입한다.

시가 마련한 성과평가 지표는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뿐만 아니라 우수사례 등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효과성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성과평가 지표 구성은 △정책 전달 △정책 수행 △정책 확산 3가지로 마련됐다.

정책 전달은 시가 센터를 통해 청년정책을 청년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종합상담 및 자원연계, 청년지원정보 집적·제공, 정책전달 우수사례를 담았다. 정책 수행은 센터에서 청년지원 매니저가 청년을 위해 청년정책을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청년공간 활성화, 청년지원 매니저 역량제고, 정책수행 우수사례로 구성됐다. 정책확산은 청년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 지역사회 청년자원 협력망 구축, 정책확산 우수사례 등을 평가한다.

시는 올해 운영 기간이 1년 이상된 12개 센터에 대해 성과평가 지표를 시범 도입한 후 내년부터 서울청년공간 총 17곳(광역형 2곳, 지역형 15곳) 센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센터 성과평가 지표를 담은 '서울청년센터 성과평가 자료집'을 편집저작물로 저작권 등록했다. 시는 서울청년센터 성과평가 지표 외에도 향후 청년정책의 효과성 증진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해 작성된 저작물은 저작권 등록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의 욕구는 더 복잡하고 다양해져, 정책을 전달하는 청년센터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과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도입하게 됐다"며 "전문가와 현장이 머리를 맞대 개발한 성과지표를 포함한 평가체계가 행정기관 이례적으로 저작물로 등록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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