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 상반기 2517명 참여

기사승인 2023. 06.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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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개소서 83차례 교육
다문화
수원시청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총 29개소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에 총 2517명이 참여했다.

2016년 시작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은 내·외국인 전문 강사가 초·중·고등학생, 시민 등을 찾아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것이다. 강의 주제는 △이주민 삶으로 서로 배우기 △이주민과 선주민 평화로운 공존 △글로벌 사회·가정 이해 △재외동포 이해하기 등이다.

경기대다문화교육센터, 아시아문화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이 추천한 내국인 강사 10명과 9개국 출신 외국인 강사 29명 등 39명이 활동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외국인주민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강사진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교육을 한다. 자국의 문화·전통·역사 등을 소개하고,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유치원 4개소, 초·중·고교 23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 등 총 29개소에서 83차례 교육을 운영했고 총 2517명이 참여했다.

세계인 주간(5월 20~26일)에는 10개소(28회)에서 교육을 집중적으로 편성해 운영했다. 시청어린이집과 효자노치원(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유아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문화전통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 14~15일 열린 매여울초등학교 다문화행복축제에서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3개국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을 했다. 하반기에는 15개소에서 72회 교육을 열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은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시작했는데 문화다양성 존중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인기 교육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문화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자양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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