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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023 대백제전 D-96, 개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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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3. 06. 19. 16:22

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김 지사 "성공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충남 2023 대백제전 D-96, 개최 준비 ‘착착’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도
충남도는 96일 앞으로 다가온 '2023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실·국·본부장 및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의 대백제전 준비상황 및 행사 콘텐츠에 대해 보고 받은 뒤 도청 실·국·본부의 행사지원 추진상황을 살폈다. 이와 함께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시뮬레이션 운영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해외 교류국 공연단 초청 등 교류 확대 △국내 학술대회 개최 등 백제역사문화 가치 제고 및 지속성 확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기 및 성왕 즉위 1500주년,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과거 백제와 교류를 맺었던 해외국가 9개국 10개 공연단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수상멀티미디어쇼, 멀티미디어 아트관은 음향·레이저·홀로그램·특수효과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엠지(MZ)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공주시는 웅진판타지아, 웅진성 퍼레이드 등을, 부여군은 백제의 전투, '제불전2023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禮'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내 13개 시군 문화예술공연단의 공연, 친환경 놀이터, 친환경 전시 및 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개막 전까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023 대백제전은 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시킬 주춧돌이 될 행사"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공주·부여, 백제문화제재단은 원팀이 되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케이(K)-컬처의 원조격인 백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구드래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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