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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14일 군수 집무실에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선수촌 외 국가대표 배구 전지 훈련장 지정 확정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양 기관의 약정체결일로부터 2026년 말까지이며, 2년씩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대표 유소년 남·녀, 상비군 남·녀, 청소년 남·녀, 시니어 남·녀 등의 배구 10팀 이상이 하동군에서 동·하계 전지훈련과 함께 재능 기부, 대회 개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기후조건으로 따듯하고 섬진강과 지리산 있는 수려한 경관이 있으며, 배구종목에 특화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산악훈련 장소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이번협 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위해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