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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윤리·신뢰성 확산 위해 대표 기업 현장 방문

과기정통부, AI 윤리·신뢰성 확산 위해 대표 기업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3. 06.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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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2차관, AI 윤리·신뢰성 이행 독려
첫번째 현장방문, 챗AI 기업 업스테이지
추후 AI 서비스 분야별 대표기업 연속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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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TF 착수회의' 에서 통신시장의 경쟁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AI(인공지능) 서비스 분야별 대표기업의 AI 윤리·신뢰성 준수현황을 점검하고 윤리의식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 위해 연속 현장방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챗GPT를 계기로 초거대 AI가 만들어 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됨과 동시에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1일 'AI 윤리·신뢰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산업현장을 방문해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준수의 중요성을 전파한다.

우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 대표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의료, 제조, 교육, 교통·운송, 금융 등 분야별 대표 AI 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해 OECD, EU 등의 인공지능 권고안을 반영한 AI 윤리기준을 수립하고, 윤리기준을 자율적으로 준수·점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자율점검표·개발안내서)을 마련했다. 10대요건은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침해금지 △공공성 △연대성 △데이터 관리 △책임성 △안전성 △투명성 등이다.

아울러 각 주체가 분야별·사안별 특성에 맞는 세부지침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챗봇, 영상, 작문 등 윤리·신뢰성이 강조되는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는 채용·초거대 AI 서비스 등의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윤규 차관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기업들의 AI 윤리·신뢰성 준수 현황을 파악하고, 과기정통부의 AI 윤리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을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현장방문으로 이날 경기도 용인 '업스테이지'를 방문해 생성형 AI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AI 윤리·신뢰성 확산을 위한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환각현상은 AI 모델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진짜인것처럼 자신 있게 답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는 "챗GPT 등 생성형 AI 시대가 열리며 AI 윤리·신뢰성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어 다양한 노력을 통해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AI가 산업과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개발부터 활용의 전 단계에서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발전의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AI 윤리·신뢰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 방문해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을 경청하고 AI 윤리·신뢰성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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