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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기사승인 2023. 06.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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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7월 16일, 8월 19일 시범 운영
혜화역 1번출구~서울대병원 입구 약 350m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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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놀러와! 대학로 차없는 거리로' 행사 포스터 /제공=종로구
우리나라 공연예술 1번지 대학로가 17일 주말을 맞아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종로구는 이달 17일, 다음달 16일, 8월 19일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에 나선다. 민선8기 역점사업 일환으로 종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보행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구는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 지역민, 관내 대학생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는 △공연존 △거리예술존 △온가족 휴식존으로 구성돼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공연존에서는 가족극, 코믹극, 아카펠라, 연극, 뮤지컬 등 총 10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예술존은 '공예 프리마켓' '거리 예술관'으로 구성됐다. 온가족 휴식존은 '그린파크 북쉼터' '온가족 레크레이션' '뮤직폭포 런웨이' 등으로 꾸며진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펫케어 페스티벌'도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오후 9시에는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구는 주요 교차로와 통제지점 23개소에 관리 요원 70여 명을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법규위반 단속 등을 실시한다. 또 안내입간판, 바리케이트, 야간점별등을 포함한 통제시설물을 배치함과 동시에 마로니에 공원 내 현장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학로는 130여 개 중소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중요한 문화관광지"라며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거리 문화 콘텐츠 확충,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토대로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겠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성지 대학로에서 개최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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