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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연회는 이천시가 주관하고 이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염대선)가 주최해 이천시 관계 공무원과 권혁준 호법농협조합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는 올 해 이천시에서 추진하는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보급된 기계 중 양파줄기절단기와 수확기 시연이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모집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이천시가 이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양파재배 농가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친환경 양파 재배 및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해 국내육성 품종의 보급과 생력화 기계 보급도 한다.
양파 재배의 경우 파종부터 정식, 수확까지 매 작업마다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작물로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전 작업 일관 기계화가 필요한 작물이다.
시연한 양파줄기절단기는 절단날 회전에 의해 발생한 와류를 이용해서 줄기를 절단하고 수확기는 양파를 캐서 중앙에 모아 가지런히 깔아놓는 기계로 일일이 농업인의 일손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빠르고 균일하게 작업을 완료시킬 수 있는 수확 기계이다.
정현숙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대선 이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이런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이천시 친환경 양파 및 국내 육성 품종 재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