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솔루션 “경북 포항 지역 특화 ‘중량화물운송플랫폼’ 선보일 것”

한 대형 트럭 운전사가 '티플(TPLE)'을 들여다 보고 있다./제공 = 메타솔루션

메타솔루션이 경북 포항 지역 특화 '중량화물운송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메타솔루션이 현재 개발 중인 '티플(TPLE)'은 경북 포항 지역을 거점으로 한 중량화물운송 전문 플랫폼이다. 단순히 화주와 운전사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 아닌 △체계적인 재고 관리 △운임 관리로 전문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표방한다.

티플은 운송사와 운전사 간 직거래를 통해 수수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운임비 선결제로 운전사에 보다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다수 화물차 운전사들의 숙원인 복화운송(연계운송)을 구현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도시로 불리는 전남 광양·경북 포항·충남 당진시를 연계한 복화운송을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화물차 운전사들의 음주 운전 여부와 건강 관리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티플 어플 화면./제공 = 메타솔루션

정재호 메타솔루션 대표는 "티플은 복잡한 다중하청계약 구조를 없애고 완전한 직거래를 보장한다"며 "AI를 활용한 복화운송을 구현해 화물차 운전자의 안정적인 운임을 보장하고 공차(空車)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화물 운송 관련 서비스로 물류 산업의 프런티어(개척자)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