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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도에 따르면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상담,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순천, 화순, 장흥, 해남, 신안 등 5개 시군에서 운영했으며 올해 추가로 선정된 광양, 담양, 고흥, 강진, 장성, 진도 등 6개 시군을 포함한 총 11개 시군에서 확대 추진한다.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 후 고위험군은 산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전문인력이 방문해 건강상담, 양육환경 점검,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의료시설 기반과 정보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광선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최근 늘어나는 고령·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체계적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시군으로 사업이 확대되도록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여 17만 원·남 9만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