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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산시에 따르면 주요 성과로는 특례보증 기준 대폭 완화. 도내 최초·유일 전문가 초청 소상공인 상담의 날 운영. 상수도·종량제봉투 요금 동결과 착한 가격업소 지정. 경산 사랑상품권 모바일 간편결제(QR)도입. 공공배달앱 '먹깨비' 최다주문·최고 매출로 소상공인의 배달대행비 부담완화 등을 꼽았다.
우선 코로나19 회복자금 대출의 원금상환 도래와 높은 이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경산시 특례보증 기준을 과감히 완화하는 특단책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3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기존에는 불가했던 기보증 회수보증(대환)과 추가 보증(경산시 특례보증 限)도 가능하게 해 원금상환 유예와 이자 지원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확대해, 시행 2개월여 만에 174개 업체에서 혜택을 누렸다.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와 직접적인 지원뿐 아니라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 도내 최초·유일하게 소상공인 1:1 맞춤상담의 날을 운영한 점이 돋보인다. 경영·세무·금융·노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30여 명)이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
시는 상담 후 모니터링을 실시, 98%의 긍정적 답변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향후 '상담의 날'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착한 가격 업소를 지정해 물가 안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한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지방 공공요금 동결 등의 덕분이다.
경산 사랑상품권을 카드형에 이어 모바일 결제(QR)를 추가 도입해 결제방식을 다양화했다는 것도 큰 성과다. 카드 소지 없이 휴대폰 QR코드 인식방식으로 결제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760억 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