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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안보상황점검회의와 NSC상임위원회를 잇달아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6시29분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NSC는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였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