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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35회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 부문 박완규씨 △교육·학술 부문 윤정수씨 △사회·체육 부문 백낙주씨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시 문화상은 향토 문화 창달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경주시 문화상 선정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계 전문가, 역대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결정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박완규씨(71·황성동)는 2006년 경주시 기획 공보과 근무 시절 '월간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제4대 경주수필가협회 회장, 제32대 한국문인협회 경주지회장을 역임했으며 김동리 문학 기념비 건립, 세계한글작가대회 경주 유치에 앞장서는 등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이사, 경북도문인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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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10년간 경주시장학회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2018년부터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 교육자로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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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16년까지 경주시와 일본 나라시의 국제검도교류전을 개최해 지역 검도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경북도검도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검도의 저변 확대와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별상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경주시 문화상 시상은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