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39.2% 증가한 8조2777억원으로 전망했고,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해 1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건조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단위 당 고정비 감소와 선가상승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4분기에 외주 및 인건비용 상승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약 2700억원 설정했기 때문에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SK증권은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시화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8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