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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베드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광양시,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의 예산 130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 산업용 부품제조 복합성형공정센터와 제조 평가용 장비가 구축되며, (재)전남테크노파크의 철강산업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테스트베드는 지역 내 중소 철강사의 강관 일괄제조 공정지원, 금속가공 열처리 공정지원, 이차전지 및 수소산업 육성, 전남 철강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지역 내 중소 철강사와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철강 중소기업 회원사 32개사를 모집하고 수요공급기업 협력회 10회, 연계지원 상담회 10회, 기술교류회 6회, 기술지도 컨설팅 6건을 지원했다.
또한 강관 일괄제조 공정지원을 위한 지원동이 올해 8월 완공될 예정이며, 강관제조에 필요한 플라즈마 절단기, 대형소둔로, 롤밴딩기를 올해 안에 구축하고, 2025년까지 자동용접기와 하드페이싱 등 일괄제조 장비가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한편, 지역 중소 철강사를 대상으로 회원사를 모집해 장비활용 실증지원, 수요공급협력회, 기술교류회, 맞춤형 시장보고서 등 현장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운영 본격화의 첫걸음으로 오는 23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업지원 설명회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포스코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 철강사와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산업 내 중소 철강사 등 약 100개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열처리기반구축 기업지원사업,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선정된 '노후 산업단지(광양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안내하며 테스트베드와 지역기업의 참여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고기능성 철강소재를 활용한 에너지용 부품 일괄제조공정을 실증하게 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철강산업과 철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테스트베드가 광양만권 산업공유자산의 활성화 기능을 하면서 전남지역 중소철강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