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평소 주 야외활동이 반려동물과 산책하고, 텃밭을 가꾸는 60대 여성은 발열, 복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 후 SFTS로 최종 판정돼 현재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는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한다. 특히 반려동물은 산책 시 시골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원이나 아파트 근처 수풀에서도 참진드기에 노출돼 감염되는 사례가 있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용재 시보건소은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려동물을 통한 2차 전파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반려동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