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茶)엑스포, 체험 행사 ‘풍성’

기사승인 2023. 05. 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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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차 체험관, 전문가·관람객 호평
세계차체험존_한국
대나무로 사면을 차단해 정적을 유지한 한국차 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이 차를 체험하고 있다./제공=경남도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15일 축제재전위에 따르면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 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 2행사장인 화개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 1행사장 내 체험존은 하니, 동이 엽서 만들기, 셀프 페이스 페인팅·녹차오일 손 마사지, 녹차 염색 스카프·차 꽃 만들기, 가훈 쓰기와 부채 만들기, 차향 주머니 만들기, 꽃차 세계 흑차 만들기, 티 베이커리, 전통 다식 만들기, 차 훈증 족욕 테라피, 편백나무 숯 족욕, 발목 펌핑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 2행사장의 세계 차 체험관은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튀르키예 등 5개국 각 나라의 차 문화 특성을 나타낼 수 있게 조성돼 많은 차 전문가와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관'은 대나무로 사면을 차단해 정적을 유지한 채, 탁 트인 공간에 정자와 연못을 상징화하는 정원을 조성해 정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본관'은 인공적 담장을 조성해 흰 모래가 깔린 바닥에 바위나 분재를 배치한 일본식 고산수 정원을 조성했으며 일본의 국보 다실인 다이안 다실을 모티브로해 작은 출입문과 외부가 차단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중국관'은 일상다반사의 나라로, 사면이 건물로 둘러쌓인 중국 정통 가옥인 사합원의 중심에 앉아서 마당을 바라보는 공간을 구성했다.

'튀르키예관'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통 주택의 형식인 돌벽집을 표현하고, 각설탕과 레몬청, 로쿰과 함께 취향껏 차를 마실 수 있게 구성했다.

'영국관'은 로맨틱한 티하우스와 영국의 국화인 장미꽃 포토존을 조성해 내부는 화려한 티팟세트에 영국의 대표차인 밀크티와 애프터눈 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홍차 제품 전시도 볼 수 있게 조성했다.

'야생차 치유관'은 초·중·고 부모 대상 온도에 따른 차 맛의 변화를 알아보는 하동 티 클래스, 전문 요가 강사가 진행하는 차 요가·명상, 야생차해설사와 함께 차 시배지 야생차밭을 걸으며 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하는 차(TEA) 투어, 휴대용 다구 세트 대여로 다원에서 차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차(TEA)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야생차 박물관에서는 다례, 제다(덖음) 체험을 도자기체험장에서는 찻사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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