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경제 교육 제공
"소외되는 지역 없도록 자매결연 학교 확대해나갈 것"
|
수협은행은 지난 9일 충남 서천군 서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도서·어촌지역 1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과 범금융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금융 및 경제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수협은행 측은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올바른 금융 생활 교육을 제공해 그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사1교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도 추가로 자매결연을 맺은 14개 학교를 직접 찾아 다양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면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특강은 '화폐발달과 세계화폐', '용돈 관리' 등을 주제로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게임과 체험형으로 이뤄졌다.
수협은행은 교육 품질 개선을 위해 초·중·고교별 표준 교재를 업데이트하고, 20명의 사내 전문 강사를 선발·교육도 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학교 수업 외에 금융·경제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재밌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해 소외되는 학교와 학생들이 없도록 자매결연 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 상담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