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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예천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이번 심사는 부실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박물관장 및 직원들의 전문성, 직원들의 연구·교육·전시 실적 충실도 등 18개 항목에 대해 3년간의 실적을 평가했다.
2021년도에 재개관한 예천박물관은 단기간에 2만 4000점의 유물을 확보하고 국내 공립박물관 중 문화재 최다 지정(보물 1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57점) 등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어린아이부터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15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함양하는 등 공립박물관 설립 의도 평가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기관 선정으로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지원사업에 응모할 기회를 얻게 됐으며 예천박물관은 수장고 증축사업을 신청해 육성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공립박물관 우수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