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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日 스미트러스트와 협약체결…“금융외교 모범 되겠다”

하나금융, 日 스미트러스트와 협약체결…“금융외교 모범 되겠다”

기사승인 2023. 05. 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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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스미트러스트 금용 사업 협력 강화 위해 손잡아
"양 그룹에 시너지 가져다줄 다방면 협력관계 구축하겠다"
10년간의 신뢰 관계…금융 외교 모범사례 될 것
미쓰이스미모토 신탁그룹 미스트러스트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다카쿠라 토오루 스미트러스트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일 일본 미쓰이스미모토 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4년 처음 스미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글로벌, 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미트러스트는 또 지난해 12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에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측 관계자는 "양 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방면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금융협업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일 양국간 금융 외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양 그룹이 처음으로 한 자리 모여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분투자 △자산관리 △리테일 △디지털 혁신 △글로벌 IB사업 확대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상호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양 그룹이 10년간 굳건히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일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양국의 금융 외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나금융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다카쿠라 도오루 스미트러스트 사장도 "하나금융이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PB역량과 스미트러스트의 신탁, 자산운동 역량의 강점을 접목해 양국의 금융분야에 시너지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미트러스트는 100년여 역사를 일본 내 4대 금융그룹으로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70조엔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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