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5건의 엠폭스 확진 사례가 지난달 28~30일 확인됐다.
신규 확진된 환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에 노출된 이력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이다. 이들 중 4명은 질병청 콜센터로 직접 신고했고, 1명은 의료기관이 신고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촉자 중 의심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 모두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하다.
질병청은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엠폭스 일일 확진자 수와 누적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평일 오전 10시마다 업데이트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