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꼬투리'만 잡으려다 뉴스 오독까지..."어처구니 없는 실수"
국민들 제1야당 국회의원 수준에 한탄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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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아침 양이원영 의원은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3조 3천억을 투자한다는 윤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해 뜬금없이 우리 정부가 넷플릭스에 투자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가짜뉴스를 올렸다"면서 "생각 없는 퍼주기를 할까봐 불안하다는 황당한 의견까지 덧붙였다"고 꼬집었다.
양 의원이 사안을 파악한 후 글을 삭제하고 새로운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는 "더 큰 문제는 이후의 태도였다. 자신의 글이 가짜뉴스로 드러나자 슬그머니 글을 내리더니 얼마 후 또 '이미 결정된 투자 건으로 사진만 찍으러 가신 건 아닌지요'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비상식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기본적인 언론 보도마저 거꾸로 읽어 가짜뉴스를 사실인 것처럼 당당히 주장했다"며 "반성과 사과는커녕 도리어 황당한 궤변까지 내놓는 양 의원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제1야당 국회의원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 하며 한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국정 발목잡기, 대통령 흠집 내기에 혈안 돼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