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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확장으로 외래 진료실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환자 대기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 감염증 이후 늘어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기관지내시경실 공간을 확장해 검사실·세척실·회복실로 공간을 분리했고,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폐기능 검사실, 알레르기 검사실, 운동 유발 검사실, 유도 객담 검사실 등을 확장된 공간에 분리 배치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면역주사실을 확장하고 대기공간 및 진료실과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면역치료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정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과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2년 개원 후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했고,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굵직한 호흡기감염병을 지역사회와 함께 견뎌냈다"며 "그동안 호흡기알레르기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유능한 의료진들이 유입됐지만 진료와 검사공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확장 개소로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호흡기알레르기 환자들의 진료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