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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신규 채용을 위한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난 3월 3년 4개월 만에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데 이어 두 번째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다. 합격자는 6월 중 입사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를 대비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서비스 △운항통제 △운항행정 △안전보안 △IT 등 총 8개 부문이다. 서류 지원은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에어서울도 2023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까지 서류를 접수했으며, 합격자들은 5월에 입사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일반직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사업확장에 대비한 인력 충원으로 기획과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의 신입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았고,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입사한다.
티웨이항공은 일반직 신입사원과 다양한 직군의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 중이다. 일반직군 신입 사원은 공통 직무로 모집한다. 입사 후 국내 공항지점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경력 채용은 항공기 운항정비, 여객운송, 안전기획, 홈페이지 기획, 콘텐츠 마케팅, 영업, GDS, 언론홍보, 회계, 수입관리, 재무기획, 내부통제, 사내변호사, 개발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았으며, 합격자는 5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처럼 항공업계가 잇따라 채용에 나서는 건 운항 정상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 수요가 올라오고 있는데다, 올해 말이면 운항 규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인력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운항 정상화를 위한 인력 충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