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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ETF들은 인도 시장의 우량주에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프티 50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금융업종 비중이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앞으로 정책적으로 인프라 구축, 제조기반 강화가 이루어지면 금융, 인프라, 소비, 제조·기술주 등 전반적인 업종으로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지난해 1년간 글로벌 증시 침체에도 4.65% 상승해 미국 S&P500(-18.4%)과 코스피 지수(-24.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인도는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올해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도는 높은 생산가능인구 비율과 거대한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고, 향후 중국을 대체할 미국의 새로운 경제협력 국가로 꼽힌다.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시장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인도 시장의 성장을 높게 전망하는 이유다.
KODEX 인도 Nifty50은 인도 주식형 ETF 중 최다 LP(유동성공급자) 계약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호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KODEX 인도 Nifty50의 총 보수는 연 0.19%,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의 총 보수는 연 0.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성장 국가 인도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실물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인덱스형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 2종을 상장했다"며 "인덱스형의 경우 성장 국가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