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분기 부동산 언급량 1위 단어 ‘남사’…산단 개발 기대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7010009343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4. 17. 11:10

키워드
전국 2022년 하반기 대비 2023년 1분기 급등 키워드 상위 10개/제공 = 직방
올해 1분기 호갱노노 앱 리뷰 언급량 1위 단어는 '남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계열사인 호갱노노 리뷰를 분석해 언급량이 많아진 단어를 조사한결과 지난 1분기 기준 '남사'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남사는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2년 하반기 대비 18.3배가 증가했다. 남사 외에도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관된 단어인 반도체(3위), 원삼(4위), 처인구(6위), 클러스터(10위) 등의 키워드가 급등했다. 그 외 특례보금자리론이 6.23배 급증하면서 급상승 키워드 2위를 차지했다. 경제상황과 관련된 동결(5위)과 '무역(8위) 등이 10위내 포함됐다.

서울에서 2022년 하반기 대비 2023년 1분기 급등한 키워드는 주로 시장상황에 대한 부분과 분양관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장상황은 소진되다(2위), 반등(4위), 회복하다(6위) 등이 급등 키워드 10위 내에 위치했다. 시장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급매물 소진과 거래량이 소폭 회복되면서 시장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과 관련된 키워드는 예비당첨의 줄임말 예당(3위), 분양아파트를 비교한 철산(5위), 1순위 청약경쟁률 51.71대 1을 기록한 휘경자이디센시아와 올해 분양예정인 래미안그란데의 관심이 높아 휘경(9위)이 상위권에 들었다. 이외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발표되면서 양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1·3대책 등의 발표로 인해 규제 키워드도 3.02배 증가했다. 서울은 전국에 비해 시장상황과 분양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 차이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관련된 남사가 19.09배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반도체(4위), 클러스터(6위), 원삼(7위), 처인구(9위)가 10위 내에 포함됐다. 9억원이하 아파트 매입 기회가 많은 특성상 특례보금자리론이 6.84배 증가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 급락으로 인해 재건축 조합의 파산, 미국 SVB 파산 등 이슈가 언급되며 파산 키워드가 3위를 차지했다. 소진되다가 10위에 위치하면서 서울과 같이 매물소진에 따른 시장상황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방에서 2023년 1분기 급등한 키워드는 반등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4.85배 증가했다. 수도권과 같이 최근 시장지표의 개선으로 시장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에는 보증보험이 위치하면서 깡통전세 및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공포가 키워드 급증으로 나타났다. 가스비가 3위, 추가분담금이 4위를 차지하면서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우려와 걱정이 키워드에 반영됐다. 부산과 관련된 하버시티(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가 5위를 차지했고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의 키워드인 에코가 8위에 위치했다. 국가첨단산업단지 15개중 14개가 지방에 위치하면서 국가첨산산업단지와 관련된 국가가 2.83배 증가하면서 6위에 위치했다. 그 외 공부방(7위)이 단지내 시설에 대한 니즈로 급증했고 타이어(9위), 발소리(10위)가 10위권 내에 자리잡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지난 1분기는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단지발표로 주거여건과 지역 개발에 따른 발전 가능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며 "수요자들의 동태에 따른 관심지역과 관심이슈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를 꾸준히 추적한다면 수요자에게 적합한 아파트 상품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