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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여행객 1100만명 돌파…휴가비 아껴 줄 카드는?

올 해외여행객 1100만명 돌파…휴가비 아껴 줄 카드는?

기사승인 2023. 04.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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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호텔스닷컴과 제휴 카드 출시
20% 호텔예약 할인·무료 공항 라운지 등 혜택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환전·ATM 수수료 무료
출국 수속하는 해외 여행객들<YONHAP NO-6132>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국 수속하는 해외 여행객들./연합
코로나 엔데믹 시대 해외여행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카드업계도 수요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외여행 맞춤형 카드상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할인·포인트 프로모션을 내놨다. 특히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호텔 및 해외 항공권 예약 할인·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국제선 이용 여객은 1143만2431명이다. 전년 동기대비 10배 증가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해외 여행객이 2019년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76% 수준인 5300만명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여행특화 카드가 다시 인기몰이중이다. NH농협카드는 지난달 호텔스닷컴코리아와 손잡고 여행특화 'zgm.휴가중' 카드를 출시했는데, 한달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전월실적이 없어도 할인한도 제한없이 호텔스닷컴에서 20% 즉시 할인을 월 4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무료 공항 라운지와 여행자 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인기에 힘입어 최근 중국여행객 전용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가입자 60만명을 달성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앱에서 달러·유로·파운드·엔·위안·싱가포르달러·캐나다달러·호주달러 등 8종 통화를 바꿀 수 있고, 환전 수수료가 없다. 해외에서 ATM으로 출금할 때나 카드로 결제할 때도 수수료가 없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맞춰 관련 이벤트도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국제브랜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을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플랫폼 'KB 페이(Pay)' 앱에서 응모 후 이달 말까지 해외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무이자 할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외 제휴가맹점에서 건당 20만원 이상 사용하고 할부 전환 신청 시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렌탈카스닷컴, 쿨룩이다.

이밖에 신한카드도 이달 말까지 모두투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100만·200만·300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2만5000·5만·10만·15만원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하면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또 진에어를 통해 현대카드로 2인 이상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3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 까지 여행, 객실 예약시 할인과 특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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